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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광규는 '송도 60평대 아파트 자가 소유자다'라는 말에 "정확하게 50평이다. 큰 집에 한번 살고 싶었던 꿈이 있었다. 고시원에서 시작해서 원룸, 반지하를 거쳐 '언젠가는 큰 집에서 살아야지' 했던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살아보니 큰 집은 필요가 없더라.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한 거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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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집주인이 '월세 내라'고 문을 두드리더라"며 "부동산 사무실에 갔더니 짐이 다 빠져 있더라. 그러면서 '내 돈 내놔라'며 피해자가 들어오더라"면서 드라마 같았던 전세 사기 피해 현장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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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너무 많이 울었다"라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낸 뒤 "지금까지도 못 받았다. 재판을 3년 했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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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멈췄어야 했는데 리볼빙으로 들어갔다가 아작이 났다. 끝까지 가봤다"며 "그때 한강에 많이 갔다. '양화대교' 노래를 듣자마자 울었다. 쉼터 공간이 내 자리였다"라면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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