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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이야기를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하지 않은 이유는 혹시라도 그 사람이 보고 찾아올까 봐 무서워서였다"며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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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혼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잡았다. 성산일출봉 쪽이었는데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다"며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해가 이미 져 있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칼국수집에 갔는데, 가는 길에 가로등이 하나뿐이었고 주변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웠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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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르바이트생이 '다시 한번 말씀해달라'고 하자, 그 남성이 욕을 하며 '그것도 못 알아듣냐'고 했다. 알바생이 당황해 '왜 욕하세요. 저 한국말 잘 못해요'라고 하면서 저를 쳐다봤다. 마치 도와달라는 눈빛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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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이 고맙다며 음식을 내어주셨지만, '얻어먹으려 한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욕을 듣고 계셨고, 여성분이라 위험해 보여서 도와드린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음식은 직원분께 드린 뒤 계산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차 뒤에 있던 사람은 식당에서 다툰 바로 그 남성이었다. 성현우는 "40~50대로 보였는데, 제가 182cm인데 저보다 컸고 체격도 매우 좋았다. 어두운 곳에서 보니 더욱 위협적으로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느낌이 싸했다. 보복하러 온 것 같았다. 그 남성이 '너 싸움 잘해?'라고 하더니 오른손을 내밀었는데 사시미 칼을 들고 있었다. 심지어 칼 손잡이와 팔을 붕대로 감아놨더라. 칼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결국 성현우는 반대 방향으로 전력 질주했다. 그는 "미친 듯이 뛰었다.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 사람의 시야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그 남성도 칼을 들고 쫓아왔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지금 안 뛰면 죽는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길로 들어가 돌담에 등을 기대고 숨죽이고 있었다. 발소리가 들려 긴장했는데 제 옆을 지나가더라. 다시 돌아올까 봐 한참을 기다렸다가 조용히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갔다. 들어가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5분쯤 지나 누군가 게스트하우스 문을 세게 두드렸다. '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경찰이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경찰도 쉽게 믿기지 않았다. 경찰에게서 전화를 받고서야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을 보자마자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긴장이 풀렸다. 경찰이 '방금 검거했다. 근처 골목에서 제압했다'고 하더라. 마음이 놓였지만 여전히 무서워 다른 지역에 숙소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진술서 작성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성현우는 "경찰 분이 '왜 이렇게 놀랐냐'고 하길래 '안 놀랄 상황이 아니지 않냐'고 했다. 그랬더니 '제주도에선 이런 일이 흔하다. 뱃사람들이 많아 칼을 들고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웬만하면 다투지 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성현우는 결국 일정을 단축하고 서울로 돌아왔으며, 몇 달 뒤 해당 남성이 특수협박 혐의로 수감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주도에 가게 되면 늦은 시간 외출은 자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미트리스 출신 가수 성현우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시즌2에서 1차 탈락했다. 그러나 2020년 해당 프로그램을 연출한 제작진이 투표 조작 혐의로 실형을 받으며 성현우가 조작으로 탈락한 인물임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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