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 준후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준후에게 허락 맡고 찍는 이민정 아들 방 최초 공개 (+리모델링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아들 준후의 방을 직접 소개했다.
이민정은 준후 방에 있는 오래된 책장을 가리키며 "여기 이사 올 때 샀던 거라 유서가 좀 깊다. 준후가 27개월 때 이사 왔으니까 8년이 됐다. 너무 오래되긴 했다"고 말했다.
책장 위에는 이민정과 이병헌이 준후와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 있었다. 이민정은 "돌이 지나서인지 찍기 전인지 모르겠다. 백일 사진을 못 찍어서 8개월에 찍은 건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난다"며 "아기 전문으로 찍는 스튜디오인데 나와 아는 사이라서 급조해서 빨리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콘셉트에 대해서는 "아빠와 준후는 똑같이 하고 있는 거고, 나는 아기를 안 볼 것 같은 의상이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아기가 붙어있는 콘셉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준후 방 투어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모습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3년 반 전에 서이를 가졌고, 그렇기 때문에 4년이란 시간을 준후에게 신경 써주지 못했다. 아기가 너무 어리고, 나는 뼈마디도 안 붙었는데 책상을 들어엎고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준후가 이제 키가 나와 엇비슷한데 자꾸 내려오는 초등학교 저학년용 의자와 서이도 미끄러질 뻔했던 위험 가득한 의자를 쓰고 있다"며 "미안하다. 엄마가 미루다 보니까 이렇게 됐는데 진짜 미안해서 이번에 대대적으로 정리해 주고 세팅해서 많이 바꿔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민정은 준후와 함께 침대 매장을 방문해 새 침대를 고르는 등 방 꾸미기에 나섰다. 이전과 달리 한층 아늑해진 방에 준후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준후에게 손 편지도 남겼다. 그는 "엄마가 둘째 가지면서 너도 같이 정신 없고 서운함도 있을 법도 한데 이렇게 밝고 씩씩하게 동생 귀여워해 주면서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주고 있어 줘서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 그동안 신경 못 써준 네 방 열심히 바꿔봤는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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