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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매 키운 한국인 엄마 위해' 태극마크 달았는데, 소속팀에서 위기 "강력한 선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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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대표팀 합류를 앞둔 저마이 존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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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6남매를 홀로 키운 어머니를 위해 한국 국가대표 출전을 결심한 저마이 존스. 그런데, 소속팀에서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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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외야수 존스는 수일 내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존스를 비롯해 데인 더닝, 셰이 휘트컴이 한국계 혼혈 선수로 합류를 확정지었고, 마무리 투수가 유력했던 또다른 한국계 메이저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존스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남편이 42세에 뇌동맥류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존스를 포함한 6남매를 홀로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효심으로 인해 WBC 한국 대표팀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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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속팀 디트로이트 내에서의 경쟁은 또 다른 문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23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의 올 시즌 전력 구상을 예측하는 보도에서, 포지션 플레이어 중 '가장 취약한 선수'로 존스를 꼽았다.

해당 매체는 "40인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유망주나 다른 선수가 합류할 경우, 야수 중 가장 취약한 선수는 존스가 될 가능성이 있나"라고 반문하면서 "어떻게 보면 이상한 의문일 수 있다. 존스는 지난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0.970의 높은 OPS를 기록했고, 앤디 이바녜스가 떠나면서 존스가 최고의 오른손 플래툰 타자로 남았다. 또 클럽하우스에서 빼어난 존재감과 워크에식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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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냉정한 평가도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우리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존스가 디트로이트 선수들 중에 가장 1차원적인 체스 말일 것이다. 존스는 강력한 외야 수비력을 갖추지 않았고, 디트로이트는 아마 존스를 내세워 경기하는 것을 피하고 싶을 수 있다"면서 "디트로이트는 6명의 주전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 A.J 힌치 감독이 내야 밸런스를 더 중시 여길 수 있다. 만약 젊은 내야수를 보강하려고 하면, 존스가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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