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걸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발리 3년 차, 오해에 대해 밝혔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걸그룹 포미닛 메인보컬 출신인 허가윤이 발리에서 생활하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허가윤은 영화 속 캐릭터 '모아나'를 닮은 외모로 등장했다. 발리에서 3년 째 생활 중이라는 그는 "떠나야 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힘든 일이 쌓이다 보니 '편하게 있다 와보자'는 마음으로 발리를 갔는데 너무 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신다. '모아 둔 돈이 많다', '집이 잘 사나 보다'라고 하는데, 하루에 1만 원도 안 쓴다. 한 끼에 2~3천 원 현지 음식을 먹는다"고 소박한 일상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발리 친구들은 아이돌이었는지 알고 있나"는 질문에 "마케팅 하는 애로 알고 있다. 마케팅이 제일 무난하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허가윤은 채널 '하차선언'을 통해 발리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발리에서 살기 위해 서울 성수동 집과 차까지 정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4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한 허가윤은 지난 2009년 그룹 포미닛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7년 만인 2016년 해체했다. 해체 당시 27살이었던 허가윤은 배우로 전향도 했지만 "오디션을 많이 봤지만, 제 생각처럼 풀리지 않더라"면서 "그렇게 버티다가 몸이 많이 망가졌다. 불면증에서 폭식증까지 왔다"고. 그는 "배가 안 고파도 손이 떨리고, 배부름을 못 느낀다. 배가 터질 것 같아 뱃가죽이 아파서 멈춘다"고 당시 증상을 설명했다.
"폭식증이 7년간 갔다"는 허가윤은 "내 모습을 거울로 보고 눈물이 났다. 그래서 뒤늦게 정신과를 가서 치료를 받았다. 내가 강박과 통제가 심한 걸 알았다"고 털어 놓았다.
특히 그는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큰 슬픔도 겪었다. 허가윤은 "어느날 갑자기 오빠가 쓰러졌고, 심장병을 발견하고 수술 날짜를 잡았는데, 수술 3일 앞두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전혀 상상하지 못해서 더 힘들었다"는 그는 ".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오빠와의 추억을 쌓을 시간이 많이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빠의 죽음을 실감 못했다는 허가윤은 "오빠의 마지막 모습이 생생하다. 꽁꽁 싸매져서 있는게 너무 답답해보였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런데 얼굴색이 너무 달라서 확 받아들여지더라.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이어 허가윤은 "(유품을 정리하는데) 오빠가 독립한 지 얼마 안 돼 물건이 다 새것이었다. 너무 불쌍했다. 일을 진짜 열심히 했는데"라며 "(오빠 죽음 후) 내일 죽어도 진짜 행복하게 살자. 다르게 살아보자는 마음을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허가윤은 "발리라는 곳을 간 순간 실행이 됐다. 겪고 있던 증상도 완화도 되고"라며 "여행에서 살기까지 3달 안에 이뤄졌다. 부모님, 친구들 상의 없이 혼자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허가윤은 발리 살기 전과 후에 대해 "한국에서는 가수가 되기 위해 나를 만들었다면, 발리에서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들이다"라고 달라진 인생을 이야기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김구라 며느리 임박..아들 그리♥여친, 제주도 밀월 여행서 다정한 포옹 -
47차례 항암치료 견뎠는데..'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 '향년 65세' -
얼마나 심했으면..'말자쇼' 측, 일반인 향한 인신공격에 결국 "사전 안내 없이 삭제" [공식][전문] -
최강록, 눈물의 인생사..방송 최초 고백 "속세와 연 끊고 스님 될 뻔" ('놀러코스터') -
장항준, '♥김은희 판박이' 대학 2학년 딸 자랑 "엄마보다 지적으로 말해" ('옥문아') -
확 달라진 황정민, 술톤 없앤 비결 "메이크업 특수분장처럼 해" ('핑계고') -
김신영, 전현무·구성환 제친 '반전' 달리기 실력 "중1 때 육상 선수" ('나혼산') -
백지영, ♥정석원과 '학비 3천' 국제학교 딸 교육관 충돌 "초3인데 불쌍해"
- 1.[단독]도 넘은 '마녀사냥' 홍명보 감독 측 "LA 공항 VIP 통로 이용 사실 무근, 서비스 존재도 몰라"
- 2.[월드컵 리뷰]'2002년 한국급 이변 나올 뻔!' 메시-아르헨티나 침몰 위기 탈출, '보지냐 선방쇼' 카보베르데와 연장 혈투 끝에 3-2 승리...16강 진출 성공
- 3."충격" HERE WE GO까지 속인 친누나 거짓말, 호날두 황급히 은퇴설 반박..."지금 중요한 건 대표팀 돕는 일, 나중에 결정할 것"
- 4.[오피셜] 결국 칼 빼들었다!…'ERA 6.10' 베니지아노 웨이버 공시→새 外人 영입 임박
- 5.호날두는 하늘이 밉다, 토너먼트 겨우 1골 넣었는데...메시는 또 월드컵 역사 경신, "역대 최초 20골, 사상 첫 8경기 연속 득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