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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2022년 35홀드로 홀드왕에 오른 이후 3년간 부진에 빠졌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퀵모션을 고치려다 밸런스를 잃어버렸고, 이후 150㎞가 넘는 빠른 구속을 찾으려다 제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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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그를 괴롭히던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도 받았고, 2024년 뒤엔 미국으로 날아가 투구폼 교정도 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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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작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훈련전에 따로 정우영을 불러 면담을 했다"면서 "신인왕을 하고 홀드왕을 했지만 어떻게 했는지 근거가 있어야 된다. 근거가 없으니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3년을 보낸 것이다라고 했다"면서 "그때부터 투수코치와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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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캠프까지 이어졌는데 아직은 정우영의 표정이 좋다. 정우영은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방향대로 해봤는데 생각보다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구속에는 신경쓰지 않고 좀 더 간결한 폼을 만들어가는 중.
구속을 위해 버리지 못했던 와인드업을 하지 않게 됐다. 정우영은 "감독님께서 와인드업 때 다리를 올리면 상체가 안으로 들어가 힘을 쓰지 못한다고 하셨다. 난 그동안 와인드업을 하지 않으면 구속이 안나오는 것 같아서 못버렸는데 감독님은 생각의 차이라고 버려보라고 하셨다"면서 "바꿔가고 있는데 좋아지는 것 같다. 그렇게 잡동작을 없애고 있다"라고 했다.
정우영은 "첫 피칭 때는 구속을 재지 않았고, 두번째, 세번째 불펜 피칭 때는 100%로 던지지 않았는데 143, 144㎞가 나왔다. 그리고 청백전에서도 100%로 던지지 않았는데 148㎞까지 나왔다"면서 "감독님께서 구속보다는 제구를 얘기하셨고, 내가 힘이 없는 투수가 아니니 구속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해도 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이미 정우영을 올시즌 불펜진에 넣어 두고 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은 지금 백지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필승조를 했던 경험치가 있다. 작년에 김영우처럼 하더라도 훨씬 빨리 좋아질 수 있다"라고 정우영의 부활에 확신을 가졌다.
정우영은 "감독님한테 세뇌를 당하는 것 같다"라는 표현을 했다. 염 감독과 계속 얘기를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버리고 염 감독이 제시한 방법으로 바꿔가고 있는 것.
염 감독은 입단 후 4년 간 성공가도를 달렸던 정우영이기에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무려 3년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가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 때 비로소 정우영의 부활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염갈량의 집중 지도는 정우영을 예전 홀드왕 시절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 2026시즌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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