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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 촬영 중 감독님과 함께 모니터하러 이동하면서 며칠 전 아기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말씀드렸다"며 "감독님께서 축하해 주시면서 '용석아, 핸드폰 줘봐. 내 번호 알려줄 테니 집 주소 알려줘. 기저귀 보내줄게. 처음에 기저귀 엄청 많이 필요하거든'이라고 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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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메시지에는 "용석아. 나 장항준이야. 집 주소하고 아기 쓰는 기저귀 종류 찍어줘"라고 적혀있다. 김용석은 "감독님이 기저귀를 두 박스나 보내주셨다. 촬영 때문에 바쁘신 중에도 내 개인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주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큰 위로를 받았다. 연기자로 살아오며 나도 모르게 느끼고 있던 외로움, 아빠가 된 후 느낀 가장으로서의 부담감, 나에 대한 끝없는 불안함을 이해받고 위로받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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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들은 그저 크리스마스에 함께 시간을 보내러 온 아저씨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유명 배우인지도 모르더라. 그저 피자가 좋았던 분위기였다"면서, "그때부터 더 응원하게 됐다. 이 분은 진짜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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