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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확대된 여행 금지 조치' 적용 대상인 39개국에 포함됐다.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예외다. 하지만 지난해 말 타지 회장 등 이란축구협회 핵심 관계자들이 비자를 받지 못해 월드컵 조 추첨식을 보이콧했다. 만약 이란이 대회에 정상적으로 참가하더라도, 이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애리조나주 일대와 경기장 인근은 대회 기간 내내 시위와 소요 사태로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있다. LA에는 엄청난 규모의 이란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살된 이후, LA에선 미국의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런 상황을 이란 정권 교체를 원하는 'FIFA 평화상' 트럼프 대통령이 반길리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번 사태는 이란 정권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라 종전 '12일 전쟁'만큼 단기간 내에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타지 회장은 국내외 정세를 고려해 이란 국내리그를 무기한 중단했다. 이란 클럽 메스 라프산잔에서 뛰는 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기제는 현재 대사관으로 대피해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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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이란이 북중미월드컵에 불참할 경우, 예선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혹은 지역 예선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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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웨일스에서 열린 국제축구협회이사회(IFAB) 회의에 참석한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은 "저도 오늘 아침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뉴스를 접했다며 "오늘 총회가 있었고,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모든 팀이 안전하게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FIFA 내부에선 이란의 월드컵 참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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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개 월드컵 개최 도시는 경기장 안팎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배정된 6억2500만달러(약 9070억원)의 예산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는 미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과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자금 지원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로 인해 월드컵 준비는 예정보다 더 늦춰지고 있다고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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