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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상대로 무승부' 유병훈 감독 "김정훈 덕분에 승점 1 얻었다, 우리 팀 방향성 확인한 경기"[현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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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의 경기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안양 유병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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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정훈 덕분에 승점 1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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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미소였다. 안양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8분 서진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안양은 후반 17분 마테우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김정훈이 멋지게 막아내며 승점 1을 챙겼다.

지난 시즌 8위였던 안양은 첫 판부터 '우승후보' 대전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적지에서 승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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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유 감독은 "비가 오는 가운데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팬들 덕분에 버텼다. 대전이 강하지만, 우리 팀의 방향을 확인한 경기였다. 집중해준 선수들에 고맙다. 비록 승점 1이지만 대전 원정에서 값진 1점을 얻어 만족한다. 다음 홈경기에서는 개선된 모습 보이겠다. 항상 나아진 모습 보이겠다"고 했다.

안양은 이날 강한 압박으로 대전을 상대했다. 유 감독은 "라인 간격이 멀어지면서 압박 나가는 거리가 많아지면서 체력 부담이 있었다. 상대가 쉽게 잘하는 부분이나 이런 부분 봉쇄하는데 개선하려 한다. 물러서기 보다 부딪히면서 할 생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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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데뷔전을 치른 최건주에 대해서는 "득점을 못해서 그렇지 수비적으로나 만드는 작업에서는 좋았다. 윙포워드에서 득점을 노렸는데, 득점을 하지 못해 아쉽다. 아쉬움 잊고 넣을 수 있도록 돕겠다. 선수도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 더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정훈의 막판 선방쇼가 빛났다. 유 감독은 "먹으면 진다고 보는 상황이었다. 김정훈이 반사신경이 좋은 걸 알고 있었다. 이겨내고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모습과 볼처리 부분에서 골키퍼를 활용하려 했는데 잘했다. 몇경기 뒤면 김다솔이 복귀할건데, 김정훈의 패기와 김다솔의 노련미가 더해지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 김정훈이 값진 모습을 보여서 승점 1을 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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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후 어떤 부분을 주문했냐는 질문에 "밀려 들어오면서 전체 실점의 40%가 전반 15분, 후반 15분이었다. 이를 넘겨야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압박을 재조정했다. 안풀렸지만, 맞아가는 모습이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원하는데로 안됐지만, 수비만 공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공격적으로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데뷔전을 치른 엘쿠라노에 대해서는 "경합 상황이나 밀고 들어가는 부분을 활용하려 했다.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낮게 깔아서 크로스를 하라고 해서 활용하려 했다. 더 좋은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중위권으로 말할 수 없는 팀이다. 우리가 준비한 방향성을 일관성있게 한다면 원하는 6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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