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가 아직 완전한 메이저리그 선수도 아니고…."
일본 매체 '디 엔서'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김혜성(LA 다저스)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일본 매체의 최대 관심사는 이날 선발 투수로 나왔던 사이키 히로토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LA 다저스에서 유틸리티맨으로 자리를 잡은 김혜성을 향해 사이키를 향한 질문이 나왔다.
김혜성은 이날 1회 2사 2,3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김혜성은 "포크볼도 좋고, 체격도 크다. 정말 좋은 투수였다"라며 사이키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이전부터 사이키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라며 '메이저리그에 뜻이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고 짚었다.
김혜성은 사이키의 메이저리그 도전 질문에 "나는 아직 완전한 메이저리그 선수도 아니고, 도전이 시작된 입장"이라고 겸손한 답을 하면서 "(사이키가) 훌륭한 투수인 것은 틀림없다. 노력하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매체는 '국제 대회에서 일본의 큰 무기가 되는 것은 낙차가 큰 포크볼이다. 한국에서 포크볼을 무기로 하는 투수가 적고, 김혜성이 플레이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주류인 스플리터와도 또 다르다고 입을 모으는 선수가 많다'고 했다.
김혜성은 이에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구속이 달라지고 움직임도 차이가 있다"라며 "(일본전 대책으로는) 열심히 치는 연습을 하겠다"고 했다.
김혜성은 이날 3삼진 1볼넷으로 마친 가운데 "삼진이 많았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고 하면서도 "연습경기라 다행이다. 본선에서 당할 삼진을 오늘 다 써버린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했다.
일본의 관심사는 역시 다저스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의 친분. 야마모토와 연락을 주고받았냐는 질문에 김혜성은 "노코멘트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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