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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월드컵 나가는 거 아냐?" 中 기대감 '와르르'..."기회조차 없다" 중국의 현실, 이란 월드컵 불참→기회는 "이라크와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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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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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은 나갈 수 없다. 이란이 월드컵에 불참하더라도, 합류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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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넷이즈는 2일(한국시각) '이란이 월드컵을 기권할 수 있다. 중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지는 못할까'라며 월드컵 상황을 조명했다.

혼란에 빠졌다. 이란을 중심으로 중동의 최근 정세는 축구를 고려하기 어렵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 공격을 실행한 데 이어, 미군도 폭격에 가세했다. 이번 폭격으로 30년 넘게 권좌를 지켰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뿐만 아니라 지도부 상당수가 사망했다. 이란 지도부는 국영방송을 통해 '전례 없는 공격'을 선언한 데 이어, 중동 각지의 미군 기지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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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란축구협회는 이스라엘-미군 공습 뒤 리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미국의 공격으로 월드컵 참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도 "상황 전개를 예의 주시 중이다"며 이란을 비롯한 중동 정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의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메흐디 타지 이란 축구협회장은 이란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공격으로 인해 이란의 월드컵 참가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는 매우 어렵게 됐다"며 "최종 결정은 국가 스포츠 수뇌부들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불참한다면, 향후 진출권이 어느곳으로 향하게 될지도 눈길이 쏠린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올라 있는 이라크가 수혜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라크는 5차 예선을 거쳐 UAE를 3대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UAE 또한 이라크가 승리한다면 본선 진출권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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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은 기대감만 부풀었다가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기회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으나, 이는 불가능한 사안이다. 넷이즈는 'FIFA는 대체팀을 지정하는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직접 패배한 팀 또는 예선 탈락한 조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대체팀으로 선정한다.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이고, 예선 통과 기회조차 없다'고 했다.

한편 넷이즈는 'FIFA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기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중국 대표팀이 참가한다면 중국 기업들의 후원이 더욱 늘어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역대 월드컵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가장 많은 후원을 받았고, 심지어 중국 대표팀이 참가하지 않았을 때조차도 그랬다. FIFA는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월드컵에 진출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중국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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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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