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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신 광속 아쿼, 라이브피칭까지 했는데 부상 퇴출이라니… "조바심 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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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카마 구장 실내훈련 중인 미야지 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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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일본 출신 우완 광속구 투수 미야지 유라(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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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매닝의 교체와 맞물려 근거 없는 부상 퇴출설이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구단은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다.

삼성은 최근 미야지에 대해 제기된 '어깨부상→퇴출설'을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일축했다. 연습경기 출전을 하지 않으면서 미야지에 몸 상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벌어진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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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는 1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비록 기대했던 스피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어깨가 아픈 선수가 라이브피칭을 진행할 수는 없다.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올리는 단계.

삼성 박진만 감독도 캠프 초반 살짝 더딘 페이스에 대해 "미야지의 몸 상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못 박으며, "단지 '준비 과정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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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국내 투수들은 개인적으로 많은 훈련을 하고 캠프에 합류해 초반부터 피칭을 시작했다. 미야지는 자신의 루틴에 맞춰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라며 "옆에서 속도가 빠른 한국 선수들을 보며 본인도 조금은 조바심을 느꼈을 수 있지만, 몸 상태에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첫 라이브 피칭을 시작으로 미야지는 개막 엔트리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합류하기 위해 투구수와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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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현재까지 진행된 연습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지만, 미야지의 데뷔전은 머지않았다.

1일 첫 라이브피칭.
박진만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가 끝나기 전에는 연습경기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 마운드는 부상 쓰나미에 잠겨 있다.

원태인 맷 매닝 등 선발진에 이어 이호성, 이호범 등 불펜 투수들까지 연이은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 운영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미야지마저 부상으로 퇴출될 거란 근거 없는 루머는 가뜩이나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들 수 있다.

1일 첫 라이브피칭. 최일언 코치의 지도.
자신만의 페이스로 25일 쯤 남은 개막전을 정조준하고 있는 미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150㎞ 중반의 광속구와 예리한 포크볼 위력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페이스업이 살짝 늦어지면서 팬들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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