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국, 이스라엘, 이란의 전쟁 여파가 이라크에도 미쳤다.
이라크 축구협회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계정을 통해 '이라크 대표팀 운영진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 경기와 관련해 오늘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공식 확인을 받았다고 알린다. 해당 경기는 3월 3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오는 27일과 31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2개의 패스로 나눠진 상태로 패스1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누벨칼레도니, 자메이카 그리고 패스2에 이라크, 볼리비아 그리고 수리남이 속해있다. 패스1에서는 누벨칼레도니와 자메이카의 승자가 콩고민주공화국과 대결해 월드컵 티켓을 정한다. 패스2는 볼리비아, 수리남의 승자가 이라크와 싸운다.
이라크는 역대 2번째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서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몬테레이로 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들고 있다.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급해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이란을 공격하는 중이며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이란은 주변국에 있는 미국 군사기지를 포격하고 있는 중이다. 민간인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도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동 영공에서는 제대로 비행기조차 뜰 수 없는 상황. 이라크 대표팀도 발이 묶일 가능성이 있다. 이미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건너오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라크 축구협회는 '영공 폐쇄로 인해 우리 대표팀 감독 아놀드는 UAE를 떠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여러 대사관이 문을 닫은 상태여서 일부 프로 선수들과 기술 스태프, 의료진이 멕시코 입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제대로 출국은 할 수 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이라크 축구협회는 '대표팀 운영진은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과 관련된 상황을 고려해, 대륙간 플레이오프 참가와 관련된 준비 사항에 대해 FIFA와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우리 대표팀 상황과 관련된 모든 전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 FIFA와 AFC 양측과 긴밀히 연락을 유지할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미국 매체 ESPN은 '멕시코 외교부는 수요일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비자 문제가 발생한 이유로 멕시코가 이라크에 대사관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아랍에미리트 주재 멕시코 대사관이 이라크축구협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유럽 어느 국가에서든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멕시코로 이동할 인원의 명단을 이라크축구협회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되도 전쟁이 끝난 상태가 아니라면 이라크 선수단이 멕시코로 향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전쟁의 공포감이 식지 않는 가운데, 이란은 월드컵 출전을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 그럴 경우는 이라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
ESPN은 '만약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이란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대체 출전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불화길하지만 이란이 대회에서 물러날 경우 아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9위와 10위였던 이라크 또는 UAE가 대체 참가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FIFA 규정은 이와 관련해 비교적 모호하며, 최종 결정 과정에서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에게 상당한 재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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