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천FC(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7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역사적인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부천은 지난 1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1 신고식을 완벽하게 마쳤다. 이른 시간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갈레고의 멀티골과 몬타뇨의 득점이 터지며 K리그1 첫 승리를 거뒀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부천은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으며, 멀티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주인공 갈레고는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몬타뇨와 백동규 또한 나란히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며 승격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굳건한 믿음도 더했다. 부천은 2021년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창단 첫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기존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승격이라는 성과를 낸 이 감독의 지도력을 신뢰하며 안정적인 팀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홈 개막전 상대는 K리그2 시절부터 통산 전적 12승6무1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대전이다. 직전 경기인 '하나은행 K리그2 2022' 35라운드 원정에서는 1대3 패배를 맛봤으나, 홈에서는 3연승을 기록하며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창단 첫 K리그1 홈 개막전'을 향한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4일 기준, 일반 예매 오픈 하루 만에 다이나믹석과 프리미엄 테이블석이 전석 매진됐다. 특히 전면 스탠딩석 교체와 좌석 증설 등 대대적인 공사를 마친 '1995석' 역시 매진 임박을 알리고 있다. 부천은 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최상의 관람 환경을 준비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5년간 원팀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승격을 이룰 수 있었고, 이번 재계약 역시 구단의 큰 믿음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첫 경기 승리로 얻은 자신감을 홈에서도 이어가겠다. 부족했던 점을 복기해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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