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한가인이 두 자녀의 생애 첫 심부름 성공에 과보호 성향을 버리기로 약속했다.
5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인생 첫 지하철타고 심부름하는 한가인 아들딸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가인은 "둘째가 많이 커서 취학통지서가 나왔다. 다음주에 예비소집일이 있다. 그래서 이제 독립적으로 엄마 없이도 씩씩하게 지내야 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둘이 심부름을 시켜볼까 한다"며 "동네 특성상 지하철을 많이 탈 기회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딸 제이 양은 "그리고 엄마의 과보호 성향도 있다. 제가 무슨 라푼젤도 아니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가인은 "제이가 엄청 기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하면 근처에 금남시장이 있다. 단둘이는 처음으로 심부름 미션을 하러 간다"며 "너무 걱정이 되는 게 둘이 너무 많이 싸울까 봐"고 걱정했다.
걱정이 태산인 한가인은 "조심해야 할 게, 엄마가 주의해야 될 걸 알려줄 거다"라며 주의해야 할 점을 신신당부하며 두 자녀를 밖으로 보냈다.
제이 양과 제우 군은 손을 꼭 잡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 과정을 한가인은 몰래 영상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제이 양은 "엄마는 우리를 바보로 아는 거 같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자신 있게 다니는 두 아이의 모습을 본 한가인은 "너무 잘 다닌다. 이제 둘이 다녀도 되겠다"며 기특해했다.
편하게 지하철에서 앉아서 가는 제이 양과 달리 제우 군은 긴장감에 서서 갔다. 한가인은 "제우가제이보다 훨씬 긴장이 많다. 불확실한 일을 염려를 많이 한다. 이런걸 제이보다 더 많이 해야 하긴 하는데 애가 겁이 너무 많다. 저희 남편 말로는 자기가 어렸을 때 그랬다더라. 6학년 때까지 그랬는데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좋아졌다고 너무 염려 안 해도 된다더라"라고 밝혔다.
무사히 심부름까지 하고 온 두 아이에 한가인은 "촬영하기 전에 애들이 길에서 위험할까 봐 걱정했는데 막상 화면을 보니까 이제 둘이 좀 내보내도 괜찮겠구나 싶다. 자꾸 나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 양은 "엄마의 과보호 성형을 버려야 한다"고 일침했고 한가인은 "과보호 성향을 버리고 오늘을 시작으로 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인정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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