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마이 다쓰야(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일본 대표팀 교체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9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선 라운드를 위해 마이애미로 향하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이 이마이의 현지 합류 가능성 및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을 거쳐 휴스턴과 계약한 이마이는 팀 적응을 이유로 이번 대회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휴스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몸을 만들어 왔다.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총 3이닝을 던져 2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대표팀이 이마이 합류를 통해 마운드를 강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번 WBC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최대 4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준준결승에서 승리한 뒤에는 추가로 2명 교체가 가능하다. 시즌 준비를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던 선수들의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쿄스포츠는 '일본은 그동안 이 제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예는 없다'며 '이마이를 등록하게 되면 기존 선수 교체가 필요하지만, 그 대상 선수 선정을 포함한 논의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도 호주전을 마친 뒤 결선 라운드 대비에 대한 추가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 일본 팀 평균자책점은 2.78이다. 한국전에서 6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대만전(13대0, 7회 콜드승)과 호주전(4대3)에서 3실점 이하 경기를 펼치면서 탄탄한 투수력을 선보인 바 있다. 투수력 뿐만 아니라 타선에선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3홈런 6타점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일본은 10일 도쿄돔에서 체코와 본선 1라운드 C조 최종전을 치른 뒤 전세기편으로 결선 라운드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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