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최후의 FA' 손아섭, 1군 생존 시험대 올랐다…김경문 감독 "좌익수로 본격 테스트"

by 이종서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 7회말 1사 1루 손아섭이 3루수앞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0/
Advertisement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38)이 본격적으로 1군 생존 무대에 나선다.

Advertisement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한다.

호주 멜버른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선수단과 일본 고치에서 캠프를 한 퓨처스 선수단의 맞대결로 시범경기를 앞두고 시즌 최종 점검을 한다.

Advertisement

이날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을 한 선수들이 하나 둘씩 김경문 한화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 이 중에는 손아섭도 포함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던 손아섭은 1군 캠프가 시작된 이후인 2월5일 계약했다. FA 중 가장 마지막에 사인을 한 선수가 됐다.

Advertisement

2007년 데뷔한 손아섭은 지난해까지 2618안타를 치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말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손아섭은 111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 50타점 OPS 0.723으로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Advertisement

그러나 30대 후반으로 향해가는 나이에 부상 이력, 한화가 아닌 다른 팀이 영입할 시 7억5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했던 만큼, FA 계약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도 FA로 강백호를 영입하는 등 일찌감치 전력 보강을 하면서 손아섭이 설 자리는 많지 않았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등 길을 열어주려고 했지만, 좀처럼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결국 한화와 1년 1억원에 FA 계약을 마치게 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과 인사하는 손아섭. 대전=이종서 기자

손아섭은 계약 직후 퓨처스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 중 손아섭 합류에 대해 "개인 연습을 열심히 하겠지만, 개인 훈련은 개인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퓨처스에서 몸이 다 만들어졌을 때 경기는 좀 뛸거고 그런 다음에 우리가 끝나고 돌아가면 연습경기를 할 예정인데 그때 합류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9일 청백전에서 손아섭은 퓨처스팀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연습 경기 두 경기를 마치고 시범경기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일단 퓨처스 쪽에는 좌익수로 기용해달라고 했다. 일단 우익수 쪽은 확실한 주전이 있다. 지금 좌익수는 (문현빈의 WBC 참가로) 주전이 없으니 한 번 뛰면서 보려고 한다. 한지윤이 타격이 좋은데 일단 경기하는 걸 보면서 (개막) 엔트리를 정해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