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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2루타&홈런 장타쇼 무력시위…'캠프 끝' 한화 대전 청백전, 그래도 1군이 웃었다

by 이종서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한화 손아섭.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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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한화 손아섭이 폭투를 틈타 득점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4/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손아섭(38·한화 이글스)이 김경문 한화 감독 앞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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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호주 멜버른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진행한 1군 주축팀과 일본 고치에서 캠프를 치른 퓨처스 팀으로 나뉘어졌다. 이날 경기는 9회까지 진행된 뒤 10회와 11회에는 1군 수비만 진행됐다. 결과는 1군의 5대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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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캠프 선수로 구성된 홈팀은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한지윤(좌익수)-김태연(3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가 나왔다.

퓨처스 캠프 선수로 짜여진 원정팀은 손아섭(좌익수)-이원석(우익수)-유로결(지명타자)-유민(우익수)-최원준(1루수)-한경빈(2루수)-허관회(포수)-배승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윤산흠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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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5일 FA 계약 후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던 손아섭은 타선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우측의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예 담장을 넘겨버렸다.

선취점은 홈팀에서 먼저 나왔다. 1사 후 페라자가 2루타르 쳤고, 이후 채은성의 적시타가 나와 1-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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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춘 가운데 3회말 오재원-페라자-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의 연습경기. 오재원이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2/

4회말 한지윤이 솔로 홈런이 터진 가운데 5회말 오재원의 2루타와 페라자의 진루타, 투수 보크를 묶어 4-1이 됐다.

8회초 퓨처스도 반격했다. 배승수가 안타를 친 뒤 이원석의 적시 2루타로 두 점 차로 좁혀졌다.

9회말 최유빈이 2루타를 친 뒤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이어 대타 박정현의 희생플라이로 1군이 한 점을 더했다. 11회초 퓨처스팀에서 한 점을 더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이날 홈팀은 화이트가 3이닝 1실점을 한 가운데 엄상백(3이닝 무실점)-황준서(1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1실점)-강재민(1이닝 무실점)-권민규(1이닝 무실점)-박재규(1이닝 1실점)가 차례로 등판했다.

원정팀은 윤산흠(2이닝 1실점)에 등판한 뒤 강건우(2이닝 2실점)-정이황(1이닝 1실점)-조동욱(2이닝 무실점)-업요셉(1이닝 무실점)-김종수(1이닝 1실점)가 나왔다.

한화는 10일 두 번째 청백전을 진행한 뒤 12일 대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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