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WBC에 출전해 호투를 펼쳤으나 파나마 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조기 귀국을 하게 된 것.
파나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히람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WBC A조 마지막 경기에서 3대4로 패했다.
첫경기서 쿠바에 1대3으로 패했던 파나마는 푸에르토리코엔 후라도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으나 9회말 2사후 동점을 내줘 연장 승부끝에 3대4로 역전패했다.
캐나다에 4대3으로 승리해 첫 승을 챙긴 파나마는 마지막 경기서 콜롬비아에 패해 1승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일단 콜롬비아에 승리를 해 2승2패를 만들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8강 가능성을 봐야했으나 패하면서 탈락이 확정.
5회까지 0-0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는데 6회초 콜롬비아가 4점의 빅이닝을 만든 것이 승부를 갈랐다. 콜롬비아는 이날 겨우 4안타를 기록했는데 6회에 3안타를 몰아쳐 승리를 위한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 미카엘 아로요가 볼넷을 골랐고 해롤드 라미레즈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의 선취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파나마는 투수를 호르헤 가르시아에서 미겔 고메즈로 교체했지만 결과는 실패.
도노반 솔라노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됐고, 조던 디아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좌익수의 홈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1,2루주자가 2,3루로 진루해 1사 2,3루가 됐다.
레이날도 로드리게스가 좌전안타를 쳐 2점을 추가해 3-0.
파나마는 3명의 타자를 상대한 고메즈를 내리고 케니 에르난데스를 올렸다.
1사 2루서 구스타보 캄페로가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됐지만 다니엘 벨로진이 좌전안타를 쳐 4-0까지 앞섰다.
파나마가 6회말 호세 카발레로의 솔로포로 반격에 나섰고, 8회말 안타 4개로 2점을 뽑아 3-4, 1점차로 추격했으나 2사 2,3루의 결정적 역전 기회에서 루이스 카스티요가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이 없었다. 9회말에도 1사후 루벤 테하다가 안타를 쳤으나 후속 타자들이 차례로 아웃을 당하며 대회를 마치게 됐다.
이로써 WBC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던 후라도는 8강전에선 던지지 못하게 됐지만 삼성에 빨리 복귀해 정규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원태인이 개막전 등판이 어렵고, 또 다른 외국인 투수 1명이 언제 계약하고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후라도의 조기 귀국은 선수 본인에겐 아쉬움이 크겠지만 팀에겐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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