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경기장 건설 지연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홈구장 건설 비용이 1년 새 10억파운드 정도 증가해 총 30억파운드(약 5조9367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년 전 구단 발표 당시 예상 비용은 20억파운드(약 3조9578억원)였으나, 올드 트래포드 인근 부지 매입이 주요 걸림돌이 되고 있어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12일(한국시각)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 측은 부지 매입을 위해 약 5000만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부지 소유주인 프레이트라이너가 원하는 4억파운드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라 협상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 강제 수용 명령을 통해 가격을 책정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되더라도 공사 기간은 최소 10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내부 관계자들은 맨유 공동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 경이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로 10억파운드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경기장 전문가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기장 건설 비용은 이미 30억파운드를 넘어섰으며 총 비용은 계속 오를 것이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비용이 저렴해지지 않으며 계속 상승할 뿐이다. 이 정도 거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의 수 자체가 제한적이며, 완공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꿈의 극장'이라는 화려한 별칭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시설 노후화로 인해 구단 안팎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노후화 증거는 지붕 누수다. 비가 자주 오는 맨체스터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붕 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관중석으로 빗물이 쏟아지는 모습이 중계 화면과 SNS를 통해 여러 번 노출됐다. 특히 2024년 아스널과의 경기 당시 지붕에서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는 장면은 전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또 1910년에 개장해 증축을 거듭했기 때문에 현대적인 경기장에 비해 좌석 간격이 매우 좁고 편의시설로 향하는 통로가 협소하다. 구내식당이나 화장실 등의 시설이 매우 낡았으며, 과거 경기장 내 식당에서 쥐가 발견되거나 위생 등급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외관상으로도 철골 구조물에 녹이 슬어 있는 등 유지 보수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가다.
반면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등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새로운 스타디움을 속속 개장해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2019년 4월 지금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을 개장했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구장으로 총 공사비만 약 12억파운드(2조3747억원)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화이트 하트 레인 스타디움을 철거하고 완전 새롭게 지었다. 설계 단계 초기 예산은 4억파운드였지만 공사 지연, 설계 변경(가변식 잔디 시스템) 등으로 최종 비용은 10억파운드를 넘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해 리모델링했다. 개폐식 지붕과 지하 잔디 보관 시스템 등을 추가하면서 비용이 당초 예산 약 5억유로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3억유로(2조2208억원)를 넘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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