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 영입을 꿈꾸고 있다. 현실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각) '빅토르 폰트는 홀란 영입을 위해 우선 협상권을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선거 열기 속에 폭탄이 터졌다.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의 마지막을 장식할 장면이 포착됐다. 폰트는 마드리드에서 카를레스 플란차르트와 맨시티 수뇌부 측과 회의를 가졌다. 소식에 따르면 이번 만남 중 하나의 목적은 홀란과 맨시티가 결별할 경우 바르셀로나가 우선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회장 선거 열기로 뜨겁다. 기존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빅토르 폰트가 맞붙을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 복귀 무산 등 여러 루머로 라포르타가 고전하는 가운데, 폰트는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대형 카드로 홀란 영입 우선권을 노리는 모양새다.
홀란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가 이에 대한 대항마로 홀란 영입과 꾸준히 연결됐다. 유럽을 대표하는 골잡이인 홀란은 지난 2022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하에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그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엄청난 성과까지 거두며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했다.
득점력은 비교 대상이 없는 수준이다. 올 시즌도 공식전 44경기 32골로 여전한 득점 능력을 과시 중이다. 맨시티로서는 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다. 그렇기에 맨시티는 재계약을 통해 홀란과 2034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홀란이 맨시티를 떠날 경우를 대비해 영입 우선권을 확보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한다면 최전방을 확실히 맡아줄 자원이 부족하다. 페란 토레스도 대체자가 되기는 어렵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의 대항마가 필요하기에 더욱 홀란 영입에 몰두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영입 우선권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 홀란의 이적까지 끼어들게 됐다. 폰트의 협상이 바르셀로나의 리더를 바꿀 변수가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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