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조커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독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교체로 8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평균 약 26분을 뛰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개인 기량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꾸준함'이 약하다고 평가한다. 그런데 이런 이강인을 타 구단에서 가만 두지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지속적으로 이강인을 빼가려고 노력 중이다. 이강인이 PSG에서 출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다면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선 PSG가 이강인을 '판매불가'로 선언, 타 구단 이적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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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2025~2026시즌 UCL 16강 1차전서 후반 24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로 들어가 PSG의 5대2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찼고, 공격을 풀어내는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노골'이 됐다. 그는 추가시간을 포함, 약 25분 정도를 뛰었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의 3골차 완승에 활짝 웃었다. 지난해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PSG는 18일 런던 원정 2차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8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엔리케 감독은 스리톱에 바르콜라-뎀벨레-두에, 허리에 주앙 네베스-비티냐-자이레 에메리를 먼저 내보냈다. 후반전에 조커로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이강인, 마율루, 루이스 에르난데스를 차례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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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까지 2-2 동점으로 팽팽했다. PSG가 바르콜라(전반 10분), 뎀벨레(전반 40분)의 골로 달아나면 곧바로 첼시가 구스토(전반 28분), 엔소 페르난데스(후반 12)의 득점으로 따라붙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런 분위기는 PSG 조커가 투입되면서 확 기울었다. 흐비차가 후반 17분, 이강인이 후반 24분 들어갔다. 이강인 투입 5분 만에 비티냐의 골이 터지며 PSG가 3-2로 리드했다. PSG의 강한 전방 압박에 첼시 골키퍼 요르겐센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그 찬스를 비티냐가 잘 살려 재치있게 결승골로 연결했다. 첼시는 전체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노련한 PSG는 상대의 넓은 뒷공간을 빠른 역습으로 공략했다. 그 과정에서 흐비차가 후반 41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네번째 골을, 후반 추가시간 다섯번째 골을 연속으로 터트렸다. 승리의 주역 흐비차는 가장 높은 평점 8.4점(사커웨이 기준)을 받았다. 이강인은 6.3점.
한편, 음바페, 호드리구가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강 홈 1차전서 '멀티 플레이어' 발베르데의 전반전 해트트릭(3골)을 앞세워 3대0 대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레버쿠젠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돌풍의 팀' 보되/글림트(노르웨이)는 홈에서 스포르팅을 3대0으로 제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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