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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조규성 미쳤다! EPL 돌풍팀 잡았다...'2026년 첫 골' 월드컵 영웅 모습 되찾을까, 홍명보호 주전 경쟁 다시 시작

by 김대식 기자
사진캡쳐=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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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규성이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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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뛰고 있는 미트윌란은 13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시즌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조규성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미트윌란이다.

조규성과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범은 이번 시즌 미트윌란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해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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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12분 조규성이 먼저 경기장에 투입됐다. 2분 뒤에는 케빈 음바부가 부상을 당해 이한범이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센터백인 이한범이지만 이날은 오른쪽 윙백으로 낙점돼 생소한 위치에서 뛰기 됐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물이 고여 선수들의 경기에 영향을 줄 힘든 경기였다.

사진캡쳐=미트윌란

객관적인 전력에 앞서는 노팅엄이 전반부터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조규성과 이한범 조합이 터졌다. 후반 35분 이한범이 우측에 공을 우스망 디아오한테 넘겨줬다. 디아오가 여유롭게 크로스를 올려줬다.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조규성은 올라 아이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에 머리로 공을 제대로 찍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2026년 조규성의 첫 골이다. 조규성은 지난해 12월 헹크와의 UEL 리그 스테이지에서 골을 넣은 뒤로 득점력이 잠잠했다. 그 사이에 벨기에 리그에서 튀르키예로 넘어간 오현규가 베식타시에서 맹활약해주면서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오현규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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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 9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다. 최근에는 종종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에 배치되기도 했다. 공격수가 골이 나오지 않으면 당연히 압박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부담을 제대로 털어낸 귀중한 득점이었다. 조규성은 골 세리머리를 펼친 뒤에 마이크 툴베르 미트윌란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을 선물했다. 조규성의 선제골을 잘 지켜낸 미트윌란은 원정에서 아주 중요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사진캡쳐=미트윌란

조규성에게는 다시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득점이다. 32경기 7골로 전체적인 시즌 기록을 보면 만족할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흐름을 타기 시작한다면 월드컵 주전 경쟁 흐름이 분명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시즌 14호골 고지에 도달한 오현규가 앞서있는 게 분명한 사실이다.

한편 미트윌란은 이번 시즌 UEL 리그 스테이지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유럽대항전 최초 16강 진출이라는 구단 최초의 역사를 작성했다. 그 기세를 살려서 이제는 8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노팅엄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권 경쟁에 빠질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규모나 명성 면에서 미트윌란은 노팅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노팅엄을 꺾는다면 엄청난 이변이 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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