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발언 때문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승8무14패(승점 29)를 기록,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캡틴' 손흥민(LA FC)을 앞세워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다만, EPL 무대에선 고전했다.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당시엔 18위와 격차는 13점으로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불과 10개월 만에 '유로파리그 챔피언'에서 강등권 팀으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로 새 돛을 올렸지만, 지난달 경질됐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이끌었던 투도르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하고 있다.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토트넘은 팀 성적은 물론, 분위기도 엉망진창이다.
비인스포츠는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섰다. 그는 토트넘이 여전히 모든 감독에게 바람직한 클럽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또 다른 언론 ESPN을 통해 "누가 그 일을 원하지 않을 수 있을까. 토트넘이다. 누가 감독으로 오든 필요한 것은 모두와 감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다. 클럽을 알고, 느끼고, 사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 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들의 투지를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술적인 감독을 데려올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만들 사람이 필요하다. 누구든 싸우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2023년 2월 한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24년 열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해외파를 앞세워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렸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해줘 축구'는 4강을 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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