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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발! "손흥민 아무런 목적 없이 떠다녀", "뭘 하려는지 모르겠아" 韓 축구도 비상, LAFC 새 감독 향한 비판 폭주

by 이현석 기자
사진=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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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부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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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직전 댈러스전에서 1대0 신승을 거둔 LAFC는 알라후엘렌세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에 실패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을 상대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공격,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상을 노리는 LAFC에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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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이날 경기 LAFC는 전반에만 1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단 한 번의 슈팅도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반면 알라후엘렌세는 전반 44분 첫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알레한드로 브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후반, LAFC의 시즌 첫 패배 위기를 막아낸 것은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였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박스 정면에서 건넨 패스를 부앙가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시즌 7호 도움, 두 선수가 합작한 올 시즌 두 번째 골이다. 동료의 위치를 파악한 손흥민의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동점골 이후 LAFC는 공세를 유지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손흥민의 침묵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레알 에스파냐와의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1호 득점을 신고했으나, 이후 침묵 중이다. 본인으로부터 파생되는 득점 기회를 살려 도움은 계속 쌓고 있지만, 직접 마무리가 안 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득점력은 LAFC의 핵심 전술이나 다름없다. 부진이 길어지면 안 된느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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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집중 견제가 원인이다. 지난해 8월 LA FC 합류 이후 곧바로 정상급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 대한 상대팀들의 의식적인 수비가 늘었다. 몸싸움과 위협적인 파울도 마다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문전에서 기회를 잡는 것조차 쉽지 않다. '흥부 듀오'의 파괴력도 크게 줄었다. 알라후엘렌세전도 다르지 않았다. 상대 수비형 미드필더인 아론 살라자르가 손흥민을 전담 마크했다. 박스 근처에서는 수비수들까지 가세해 태클과 몸싸움을 시도하며 슈팅 기회를 철저하게 차단했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이 있었으나, 손흥민의 마무리도 아쉬웠다. 길어지는 손흥민의 침묵과 함께 LA FC도 개막 이후 공식전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손흥민의 활용 방식에 대한 마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의 고민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팬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LAFC와 MLS 경기를 분석하며 LAFC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셀소 올리베이라는 지난 경기 후 SNS를 통해 '도스 산토스 감독이 도대체 뭘 하려던 건지 모르겠다. 부드리, 홀링스헤드, 부앙가 모두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무런 목적 없이 둥둥 떠다니기만 했다. 완전히 일방적인 경기였다'고 지적했다. 일부 팬들도 SNS를 통해 '손흥민이 무리한 시도로 공을 뺏겼다', '왼쪽이 정말 혼잡했다', '무슨 계획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시즌 초반 첫 번째 암초를 만난 손흥민과 LAFC, 빠른 반등이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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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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