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AC밀란의 관심이 떠올랐다.
이탈리아의 피아네타밀란은 13일(한국시각) '알레그리 감독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경험이 풍부하고 피지컬인 강한 선수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피아네타밀란은 '알레그리 감독이 가장 눈여겨보는 선수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시즌 당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으며, 계약은 2028년 여름 만료된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 이후부터 줄곧 바이에른 뮌헨 방출 명단의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김민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어김없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여름에는 독일 언론들이 대놓고 김민재의 이적을 점쳤다.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는 '여름 이적 계획은 승인됐다. 다욧 우파메카노는 2026년 이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방침이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구애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세리에A의 관심이 컸다. 인터 밀란과 AC밀란, 전 소속팀이었던 나폴리까지 다양한 팀이 후보로 거론됐다. 곧이어 터진 소식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다.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 다시금 마레스카 감독을 경질하며,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인 첼시는 로세니어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고, 선수단과 전술 변화는 불가피하다. 수비진 또한 보강이 필요하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김민재가 꼽혔다.
다만 이탈리아 구단에서 다시 관심을 보이며 김민재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세리에A 무대로 돌아갈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AC밀란은 올 시즌 알레그리 감독 부임 후 반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주전급 선수를 추가하고자 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경험과 피지컬을 갖춘 선수를 원하는 센터백 포지션에서 김민재를 유심히 지켜보는 상황으로 예상된다.
가중 중요한 것은 역시나 김민재의 의중이다. 김민재는 그간 바이에른 잔류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올 시즌 요나단 타 영입으로 확실하게 3옵션으로 전락했기에, 입지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이적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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