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무려 13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악의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7승8무14패(승점 29)를 기록했다. 강등권 추락 위기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캡틴' 손흥민을 앞세워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다만, EPL 무대에선 고전했다.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당시엔 18위와 격차는 13점으로 여유가 있었다. 토트넘은 불과 10개월 만에 '유로파리그 챔피언'에서 강등권 팀으로 추락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로 새 돛을 올렸지만, 지난달 경질됐다. 이후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이끌었던 투도르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하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은 물론, 분위기도 여전히 엉망진창이다.
통계 전문 업체 풋몹은 '토트넘은 리버풀로 향하는 엄청난 여정에 최대 13명의 선수가 나서지 못할 수 있다.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는 강등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싸움에 휘말리게 됐다. 시즌 종료까지 9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투도르 감독은 경기 전 상황이 암울해지며 세 명의 선수가 추가로 나서지 못함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윌손 오도베르, 모하메드 쿠두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주앙 팔리냐는 지난 11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부상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브 비수마는 근육 부상이다. 미키 판 더 펜은 지난 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징계로 나서지 못한다. 여기에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코너 갤러거의 상황도 불투명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종종 고전하는 경우가 있다. 토트넘을 제압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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