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감독은 거의 없었다.
LA FC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2026시즌 개막 후 LA FC는 상승세지만 걱정거리가 있다. 손흥민의 필드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계속 기용했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양질의 찬스를 만들어주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패스를 공급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손흥민을 향한 견제도 심해지면서 손흥민은 필드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득점포도 잠잠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레알 에스파냐전에서 기록한 페널티킥 득점이 전부였다. 지난 시즌 거의 경기당 1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이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골을 넣지는 못해도 경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택하면서 손흥민을 최전방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나단 오르다스가 나섰다.
팀은 승리했지만 손흥민의 장점은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손흥민이 드니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지만 부앙가의 슈팅은 하늘로 향했다. 전반 15분에는 좋은 찬스가 왔다. 역습에서 부앙가가 손흥민에게 잘 빼줬다. 완벽한 찬스에서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손흥민도 아쉬워했다. 전반 37분에는 역습에서 손흥민이 마르티네스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마르티네스의 슈팅은 벗어났다.
손흥민도 찬스를 놓치긴 했지만 활약상이 이게 전부였다. 후반전에는 손흥민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6분 비교적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손흥민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손흥민이 교체로 빠진 뒤에 마티외 초니에르의 연속 중거리 득점으로 LA FC는 승리했다.
리그 개막 후 4연승을 달린 LA FC. 구단 창단 후 이런 초반 상승세는 처음이다. 4경기 동안 8골 무실점으로 기록만 보면 완벽하다. 하지만 LA FC 팬심은 분열된 상태다.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후 LA FC 공식 SNS에는 부정적인 여론도 적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Santos OUT' 댓글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팬은 "감독이 지도자로서의 일을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들의 장점을 모르고 최고의 기량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의 시너지와 정확성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스트라이커가 없다.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은 손흥민과 부앙가를 포함해 미드필더만 6명"이라며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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