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LA FC에 대한 충격적인 평가가 등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사무국은 14일(한국시각)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 참가 중인 MLS 팀들의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개했다. MLS사무국은 '북미 축구 팬들에게는 이미 3월의 광란이 시작됐다. 2026년 챔피언스컵 16강전 의 ??절반을 맞이했다. MLS 참가팀 9팀의 현재 상황을 점검하기에 좋은 시점이다'고 했다.
LA FC가 가장 먼저 평가 대상으로 올랐다. MLS사무국은 LA FC의 현재 상태를 '간신히 유지 중'이라고 평가하며 'LA FC는 코스티라카 구단의 특유의 카테나치오 전술에 당하고 말았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은 이제 알라후엘렌세를 꺾기 위해 남쪽으로 여정을 떠나야 한다. 승리하거나, 다득점 무승부를 기록해야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LA FC는 76%라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실점을 허용했다. 부앙가의 동점골 덕분에 홈에서 참패를 면할 수 있었다. 다음 2차전은 매우 불안한 경기가 될 것이다. LA FC를 얕보기에는 이르나, 이런 경기에서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가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LA FC는 11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가 데포르티보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을 비롯한 LA FC 공격진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박스 근처에서 움직이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움직임을 제어하고자 했다. 손을 쓰는 행위, 위협적인 태클도 마다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몇 차례 상대 파울로 넘어졌으나, 주심은 쉽사리 경고를 꺼내지 않았다. 전반 44분 알라한드로 브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후 패배 위기에 몰렸던 LA FC는 후반 1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의 동점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다만 이후에도 LA FC의 공격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 또한 팀 최고 에이스인 손흥민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다면 MLS사무국의 평가처럼 겨우 유지 중인 챔피언스컵 여정에서 낙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초 챔피언스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1차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18일 오전 10시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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