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동에서 예정됐던 스포츠 이벤트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유럽-남미 챔피언을 가리는 피날리시마가 결국 취소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오는 27일 카타르 루사일스타디움에서 갖기로 했던 피날리시마 2026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피날리시마에선 스페인이 유로2024, 아르헨티나가 2024 코파아메리카 우승팀 자격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UEFA는 "현재 정치적 상황으로 카타르에서 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대안을 검토했으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AFA가 2026 북중미월드컵 이후 대회를 치르자는 역제안도 했으나, (월드컵 이후에는) 스페인의 일정상 가능한 날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UEFA는 아르헨티나 측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단판 승부를 치르거나, 스페인-아르헨티나를 오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부를 치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스페인은 늘 말해왔듯이 경기에 임할 준비가 돼 있었다. 아무런 조건도 걸지 않았다. UEFA와 함께 모든 가능성을 제시했고, 어떻게든 경기를 치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회 무산의 책임을 AFA 측에 돌렸다.
피날리시마는 UE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4년 주기로 공동 주최하는 단판 승부 이벤트다. 2022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중동 분쟁으로 연기된 스포츠 이벤트는 피날리시마 뿐만이 아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오는 4월 10~13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바레인GP와 17~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니쉬 서킷에서 펼쳐질 계획이었던 사우디GP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5~20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서부지역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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