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팀 첼시가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바이탈 풋볼은 15일(한국시각)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의 핵심 타깃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점이 의미 있는 이유는 첼시가 이번 여름 토신 아다라비오요, 브누아 바디아실, 트레보 찰로바를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세 선수가 떠날 경우 수비진에 공백이 생기게 된다. 첼시는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즉시 전력감이 되는 수비수 영입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지난 2023년 7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대부분 백업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출전 시간은 1370분에 불과하다. 한 경기를 90분으로 계산하면 15경기 출전해 그친 셈이다. 줄어든 출전 시간이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뮌헨은 현재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김민재 매각에 열려 있는 입장이다. 김민재 본인도 EPL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약 858억원) 수준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확실한 주전이 아닌 선수에게는 상당히 큰 금액이다.
첼시는 FIFA 클럽월드컵 우승 상금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수익 등 재정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금액 자체는 협상의 장애물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요한 것은 첼시의 영입 정책이다. 첼시는 주로 어린 선수 위주로 영입하는 기조를 지켜왔다.
매체는 '29세이고 계약 기간이 2028년 6월까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김민재는 어떤 의미에서도 미래를 위한 영입은 아니다'며 '첼시는 지난 몇 년 동안 20대 초중반 선수들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현재 기량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히 존재한다.
매체는 '김민재의 강점은 분명하다. 공중볼 장악력, 피지컬, 순간 가속력은 그가 나폴리 시절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게 하는 요소였다'면서도 '그러나 집중력 문제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뮌헨에서 보여준 기복 있는 경기력 역시 반복적으로 비판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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