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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골 못 넣고 있어 큰일이야' LA FC 관계자들도 걱정, MLS 사무국 피셜...."감독 경질" 외침 괜히 나온 게 아니다

by 김대식 기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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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점점 LA FC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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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2026시즌 4라운드 경기를 리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LA FC는 15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구단 역사상 개막 후 리그 4연승 질주였다.

기록만 보면 LA FC는 현재 같은 서부 콘퍼런스인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함께 리그 우승 후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점점 선수 개인 능력에 의한 승리처럼 보이는 게 문제다. 2라운드 경기인 휴스턴 다이나모전에서도 전혀 흐름을 잡지 못하다가 손흥민이 상대 퇴장을 유도한 뒤에 골을 넣어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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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FC 댈러스전은 위고 요리스의 선방쇼로 버티다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원더골로 겨우 승리했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답답한 경기 내용 속에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중거리골 2방으로 이겼다. 리그 3경기 동안 LA FC가 제일 잘 활용해야 할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의 파괴력은 전혀 빛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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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손흥민의 필드골은 무려 7경기 동안 터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13경기 12골로 경기당 1골씩 넣던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7경기 1골이며 그 득점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LA FC가 가진 제일 강한 무기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다.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세웠다. 손흥민이 커리어를 보내오면서 자주 입지 않았던 옷이다.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됐다.

MLS 사무국도 LA FC를 돌아보며 'BMO 스타디움에서 기준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주듯, 일부 LA FC 관계자들은 손흥민의 득점 가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의 무득점 기록은 이제 MLS와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합쳐 6경기로 늘어났다. 낙관적으로 보자면, 조연 역할을 맡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득점 부담을 나눠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구단 내부에서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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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승을 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팀이 되어야 한다. 지난 시즌 흥부 듀오를 앞세운 LA FC는 후반기에 우승 후보로 꼽혔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손흥민과 부앙가만 억제하면 됐지만 그게 너무 어려웠다. 아쉽게 우승 도전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마무리됐지만 흥부 듀오가 리그를 폭격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한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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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흥부 듀오의 파괴력이 너무 잠잠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이 두 선수의 시너지를 제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LA FC SNS에는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Santos OUT' 댓글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팬은 "감독이 지도자로서의 일을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들의 장점을 모르고 최고의 기량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의 시너지와 정확성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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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 3월 A매치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대표팀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득점은 못하지만, 이 시점에서 역할이 있기에 잘하고 있다"고 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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