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나머지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늘에 맡기겠다."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4위로 올라섰지만, 봄배구 여부는 다른 팀의 선택에 달렸다.
기업은행은 1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6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57점이 된 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 승점 동률이 됐지만, 다승에서 뒤져 현재 4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승점 54점인 GS칼텍스가 18일 현대건설전에서 승리할 경우 3위로 올라가고, 흥국생명은 4위, 기업은행은 5위가 되면서 봄배구에 실패한다.
도로공사가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고전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 그래도 믿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다음날 경기를 선수단이 다 같이 모여서 볼 계획은 없다고. 그는 "우리가 뭘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어려운 시즌이었다. 모시던 감독님이 중간에 사퇴하시면서 얼떨결에 감독대행을 했다.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포기하지 않고 올라섰다는 점에서 분명 힘이 있었는데, 첫 단추가 아쉽다."
초보 사령탑임에도 17승10패를 기록하며 훌륭한 한해를 보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감독 경력은 없지만, 선수로 뛰면서 많은 지도자 분들과 함께 했다"면서 "무엇보다 선수의 마음을 읽고자 했다. 지금 선수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최대한 마음을 가볍게 해주자는데 포인트를 맞췄다"고 돌아봤다. 평생 남자배구에 몸담고 있다 여자배구에 도전한 시즌, 그는 "아무래도 멘탈적인 면에서 기복이 여자배구가 좀더 큰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이후의 행보는 어떨까. 여오현 감독대행은 "앞으로는 내 거취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웃는 얼굴로 현장을 떠났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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