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미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최소 3개 구단이 대표팀 운영에 외압을 행사하려고 시도했다. 정규시즌 직전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소속 선수가 너무 소모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2026 WBC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결승전이 열린다. 오마르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은 이날 아침에 3개 구단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16일 준결승을 치른 미국이 하루 쉬고 결승에 임하는 반면 베네수엘라는 17일에 4강전을 펼쳐 휴식이 부족했다.
로페즈 감독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투수들을 연투시키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가 3통이나 와 있었다"고 털어놨다.
로페즈 감독은 이런 경기 외적인 요소가 가장 어렵다고 호소했다.
로페즈는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상황을 즐기는 편이다. 내 강점 중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나는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 구단 측에 반박하는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관계자들과 일일이 통화를 잡아 조율하기도 한다. 서로 대화를 나누고 합의점을 찾아 협상을 잘 마무리한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17일 이탈리아와 4강전에 투수를 7명을 썼다. 구단 요청을 다 들어주면 가장 중요한 경기인 결승전에 기용할 투수가 부족하다.
베네수엘라는 사상 처음으로 WBC 결승에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을 향한 열망이 뜨겁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구단이 발목을 잡았다.
정답은 없다. 로페즈 감독은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시킬 방법은 솔직히 나도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준결승과 결승 사이에 휴식일이 없는 게 문제였다.
로페즈 감독은 "일부 구단들이 우리에게 하루 휴식일이 갖지 못했다는 점을 우려했다. 등판 가능성 자체를 타진하거나 투구에 제한을 두어달라고 요청을 해오는 경우가 있다. 나는 메시지를 읽고 하던 일을 멈추고 누웠다. 하지만 다짐했다. 벌떡 일어났다. 우리 선수들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이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로페즈 감독은 우승을 확신했다. 로페즈 감독은 "우리가 100%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경기가 우리 국민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 밤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치게 될 것"이라며 필승을 염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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