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미래의 마무리다."
NC 다이노스는 이호준 감독 부임 후 '불펜 맛집'이 됐다. 지난해 전사민이라는 '히트 상품'이 튀어나와 엄청난 역할을 해줬고, 김진호도 새롭게 확실한 필승조로 떠올랐다. 지난해 기적의 가을야구 진출 그 기반은 불펜이었다.
지난 시즌 말 임지민이라는 선수도 튀어나왔다. 순박해보이는 얼굴에 말도 착하게 하는데,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돌변한다. 15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레전드' 오승환이 롤모델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자신도 직구로만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그는 육성 선수 신분이다가 9월 정식 선수가 됐다. 이 감독코칭스태프는 임지민의 화끈한 퍼포먼스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한 자리를 주려 했지만, 정식 등록 기한이 늦어 불가해 땅을 쳐야했다. 임지민에게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 시작. 올해는 스프링 캠프부터 차근차근 준비했다. 여전히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고, 슬라이더와 포크볼도 있다. 직구 구위가 워낙 좋으니 뚝 떨어지는 포크볼에 타자들이 방망이가 헛돈다.
이 감독은 임지민 얘기만 하면 싱글벙글. 확실한 필승조 한 명이 추가됐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래 마무리로 키워야 하는 선수다. 물론 지금은 류진욱이라는 마무리가 있으니 그 전에 들어가면 된다. 하지만 진욱이가 연투를 하고 쉬어야 할 때는 임지민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무리로 키우는 '빌드업' 과정을 거치겠다는 의미다.
실제 16, 17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2연전 일부러 연투를 시켰다. 연투에도 흔들림이 없나 본 것이다. 또 17일 경기는 류진욱이 휴식일이라 마지막 마무리 역할을 맡겨보기도 했다. 1점차 승부 아웃 카운트 2개를 편안하게 잡아냈다. 최근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전사민도 긴장하게 만드는 임지민의 상승 기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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