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 승격!"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이 베네수엘라에 패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한국시각) 트루스소셜에 '주 승격!!!(Statehood!!!)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이날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2대3으로 패한 직후에 올라온 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를 꺾고 WBC 결승에 진출하자 '그들은 정말 훌륭해 보입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네요. 이 모든 마법이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하군요. 51번째 주로 승격 어때요?'라고 적었다. 지난 1월 자신의 명령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뉴욕으로 압송했던 것 등을 빗댄 조롱조의 글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나선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고전 끝에 패했다. 타선이 베네수엘라 투수진에 막혀 침묵하다 0-2로 뒤진 8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동점 투런포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9회초 베네수엘라에 다시 실점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만회하지 못하면서 결국 패배를 맛봤다. 미국 대표팀의 마크 데로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굳이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마두로 대통령 압송 후 미국에 공분해왔던 베네수엘라는 당연히 축제 분위기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WBC 우승 직후 SNS를 통해 '베네수엘라는 단결했고, 승리했다! 이 위업은 국민 모두의 기억에 새겨질 것'이라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역시 '우리가 세계 챔피언이다! 베네수엘라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고소영, '샤넬 굴러다니는' 옷방...'300억 건물' 위화감 논란 잊었나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1.아뿔사! AG 대비, 트레이드까지 했는데… 동기생은 복귀전 홈런→대체자는 결승 그랜드슬램, '부상재발' 청년 슬러거의 속앓이
- 2.'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3.[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4.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5.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