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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 휴식!" 역대급 순위 싸움 찬물? 눈치 안 봅니다…GS? IBK? 준PO 막차 누가 탈까[장충 현장]

by 김민경 기자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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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그동안 교체로 뛰었던 선수들, 그동안 경기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해서 마무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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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현대건설이 힘을 쫙 빼고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4위 IBK기업은행과 5위 GS칼텍스의 봄 배구 운명이 걸린 경기인데, 현대건설은 다른 팀 눈치 보지 않고 실리를 챙기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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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진 시즌이었다. 1위는 승점 69점을 기록한 한국도로공사가 차지했고, 승점 65점인 현대건설은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따도 역전할 수 없어 2위를 확정했다.

18일 현재 3위는 흥국생명, 4위는 IBK기업은행, 5위는 GS칼텍스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나란히 승점 57점을 챙기고 시즌을 마쳤는데, 흥국생명은 19승(17패) IBK기업은행은 18승(18패)을 기록해 흥국생명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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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현재 승점 54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이날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 또는 3대1 승리를 거둬야 봄배구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풀세트로 가는 순간 GS칼텍스는 승패와 상관없이 봄배구 탈락 확정이다.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확보하면 흥국생명과 마찬가지로 승점 57점, 19승17패를 기록하는데, 세트득실률에서 GS칼텍스가 앞서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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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 IBK 여오현 감독대행.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10/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11/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은 17일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봄배구 불씨를 살려둔 뒤 "나머지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늘에 맡기겠다"고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주전을 빼겠다고 선언해 IBK기업은행으로선 힘이 빠지게 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우리는 우리 스케줄대로 간다. 다른 팀이 아닌 우리 팀의 플랜을 짜려고 한다. 카리는 무릎 부상으로 훈련을 못했고, (양)효진이나 (김)다인이 등 주전들은 거의 휴식한다. 그동안 교체로 뛰었던 선수들, 경기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해서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GS칼텍스로선 절호의 기회다.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우리가 5라운드부터는 매 경기 압박감 있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선수들을 믿고 하는 수밖에 없다. 현대건설이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 플레이를 착실하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이렇게 만든 거니까.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GS칼텍스 실바가 득점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06/

장충=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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