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주지훈이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초반부터 완성형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클라이맥스'에서 흙수저 출신 서암지검 도베르만 방태섭 역을 맡았다. 방태섭은 더 높은 곳을 향한 욕망을 품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배우 추상아(하지원)와의 결혼을 통해 권력의 중심부로 진입하려는 야망형 캐릭터다.
이번주 방송된 1,2회에서는 방태섭의 과거와 현재가 빠르게 그려졌다. 주지훈은 가진 것 없이 출발해 스타 검사로 자리 잡은 인물의 과정을 짧은 시간 안에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기존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가무'도 능숙하게 소화하는 등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의 권력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특히 정상에 오르려는 욕망 속에서도 아내 추상아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짙은 멜로를 보여줘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주지훈의 휘파람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1회의 파격 엔딩은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이어진 2회에서는 태섭이 자신의 야욕과 아내 상아를 지키는 기로에 선 가운데, 권종욱(오정세), 이양미(차주영)와의 줄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지훈은 권력의 구조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들을 세밀한 눈빛과 표정의 변화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더 집중하게 만들었다.
'클라이맥스'는 주지훈의 차기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중증외상센터' 이후 '재혼황후' 등 캐스팅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완성된 작품으로는 이번 '클라이맥스'가 첫 공개다. '클라이맥스'는 방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진행한 3월 2주 차 화제성 조사에서 TV 드라마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 이후 상승세도 이어졌다.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9%(닐슨코리아 제공)로 ENA 드라마 역대 첫 방송 시청률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2회는 3.8%로 상승했다. 동시에 디즈니+에서도 공개 직후 '오늘 한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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