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어류양식 생산량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어류양식 동향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8만2천807t으로 전년보다 896t(1.1%) 증가했다.
생산량은 2024년에 이어 2년째 증가세다.
어류 양식의 절반을 차지하는 넙치류가 1천800t(4.5%) 늘었고, 숭어류는 1천320t(19.8%) 증가했다.
반면 조피볼락은 2천648t(18.3%)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1조3천579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469억원(12.1%) 늘었다.
넙치류와 가자미류는 생산량과 산지 가격이 함께 상승했고, 조피볼락은 생산량 감소에도 산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금액이 증가했다.
고수온 영향으로 먹이 투입이 줄고 경영체 감소세는 이어졌다.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1천420개로 27개(1.9%) 감소했고, 종사자 수도 5천204명으로 143명(2.7%) 줄었다.
해상가두리 양식의 휴·폐업 증가와 이로 가족종사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먹이를 준 양은 51만t으로 전년보다 2만5천t(4.6%) 감소했다.
고수온 특보 발령이 전년보다 14일 증가하며 대량 폐사를 막기 위한 어류절식(사료 공급 중단) 조치 등에 따라 먹이를 준 양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생산량은 전남이 33.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제주(32.9%), 경남(25.9%) 순이었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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