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의 한 공항 기념품 가게에서 진짜 주머니쥐가 봉제인형들 사이에 숨어 있는 모습이 발견돼 화제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각) 호주 태즈메이니아 호바트 공항의 한 기념품 가게를 방문한 한 관광객이 해당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시, 눈길을 모았다.
그는 "해당 진열대에는 동물 인형들이 놓여 있었는데, 뭔가 꿈틀거리는 모습에 놀라 자세히 보니 브러시테일 주머니쥐가 인형들 사이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가게 매니저는 "승객이 직원에게 '가게에 주머니쥐가 있다'고 말했을 때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며 "직원이 직접 확인 후 관리팀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직원은 휴대폰으로 주머니쥐 영상을 촬영했지만, 점차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자 주머니쥐는 스스로 가게를 빠져나갔다. 이후 공항 직원들이 안전하게 동물을 밖으로 내보냈다.
매니저는 "아마도 판매용 인형들을 보고 자기 집처럼 느낀 것 같다. 인형들과 어울려 숨으려 했던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주머니쥐가 어떻게 진열대에 올라와 인형들 사이에 둥지를 틀었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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