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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간절하게 준비" 유병훈 감독이 본 승부처..."트랜지션, 가장 중요할 것"[현장인터뷰]

by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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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빠른 트랜지션이 강점인 두 팀이기에 유병훈 안양 감독도 이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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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인천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승2무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던 안양은 직전 전북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후반 막판 모따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것이 뼈아팠다. 점유율에서 밀리며 주도적인 경기를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전북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저력은 확실히 과시했다. 안양에 중요한 것은 빠른 반전, 올 시즌 승부처가 될 수 있는 1로빈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기 위해선 하위권에 처진 인천을 잡고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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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인천은 이번이 K리그1에서의 첫 맞대결이다. 두 팀이 K리그에서 맞붙는 것이 처음이다. 그간 안양은 K리그2에서 승격을 노렸고, 인천은 생존왕 타이틀과 함께 1부에서 자리를 지켰다. 2024년 역사가 뒤틀렸다. 안양이 K리그2 우승으로 승격, 인천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을 확정하면서 두 팀의 만남은 다시 불발됐다. 인천이 올 시즌 K리그1으로 다시 올라오며 드디어 첫 리그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2021년 코리아컵에서는 경기를 벌인 적이 있다. 당시 3라운드에서 안양이 인천을 3대0으로 꺾었다.

유 감독은 "지금이 초반 흐름을 정할 수 있는 분기점이다. 인천이 승리가 없기에 승리하기 위한 것들에 더 초점을 맞췄을 것이다. 우리가 더 간절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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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안양 감독은 이날 인천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스리톱에 마테우스 엘쿠라노 아일톤, 중원은 이진용과 한가람으로 구성한다. 윙백에는 김동진과 이태희, 스리백은 토마스 김영찬 이창용이 구축한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킨다. 주목할 부분은 역시 김다솔의 출격이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을 이탈한 김다솔이 5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올랐다.

유 감독은 "몸 상태가 빠르게 조항졌다. 김다솔이 작년과 올해 보여준 모습을 보고 지금은 출전 시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김정훈과도 경쟁으로 시너지가 날 것이라 판단해 투입을 결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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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인천의 무고사를 통한 플레이와 아이솔레이션을 경계했다. 그는 "만들어 가려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후방 빌드업도 그렇지만, 트랜지션이 중요하다. 밸런스가 안 깨지도록 준비했다. 무고사를 향하는 크로스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솔로 플레이에 특징이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간격 유지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다. 트랜지션도 마찬가지였다. 두 팀은 상대 중원과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빠른 공수전환이 주효한 전술이다. 유 감독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압박을 위해서 라인을 올려야 하고, 수비-중원 사이의 공간을 빠르게 차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안양은 이날 경기 개막 후 처음으로 아일톤-엘쿠라노-마테우스가 스리톱을 구축한다. 유 감독은 "100%라고 할 수는 없다. 컨디션은 90프로 정도다. 셋이 같이 출전시켜서 호흡을 체크하기 위해 기용했다"고 했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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