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그룹 비투비 이창섭, 에이핑크 박초롱,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전 소속사 시절의 혹독했던 연습생 문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창섭&저창섭'에는 '현 K-POP 기강 잡으러 왔다 (에이핑크, 비투비, 비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오프닝에서 제작진은 "전직장 큐브시지 않았냐. 큐브에서 퇴사한 사람들을 모셨다"고 이야기 해 이창섭을 놀라게 했다. 곧이어 게스트 박초롱, 손동운이 등장했고, 세 사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세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 시절의 엄격한 규칙과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초롱은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주말마다, 그리고 매달 월말 평가가 있었다"고 운을 뗐고, 이창섭은 "주간 평가는 그냥 일주일에 뭘 연습했냐였고, 월말평가는 '널 자르냐 마냐'에 대한 평가였다"라고 설명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박초롱은 "정말 공포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창섭 역시 ""정말 매달 살 떨렸다. 거침없이 잘랐다"면서 "살도 못 빼면 잘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초롱이 "매주 월요일마다 몸무게를 쟀다"고 말하자, 이창섭은 "우리도 똑같았다. 나는 입사 당시 80kg이었는데 60kg까지 감량했다"며 공감했다.
이어 "여자는 40kg 초반대, 남자들은 60kg 중반을 원했다. 키 큰 애들은 70kg초반대를 원했다"라고 덧붙이며 당시의 엄격한 기준을 전했다.
박초롱은 특히 아찔했던 기억도 털어놨다. "살을 못 뺐더니 댄스 선생님이 '초롱아, 지금 위험하다. 위에서 얘기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울면서 러닝머신을 뛰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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