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쯤 되면 과학적 접근이 필요한 거 아닐까.
'봄의 롯데'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시범경기에서 또 이겼다. 그냥 이긴 것도 아니다. 내용도 훌륭하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 1무 2패를 기록한 롯데는 남은 SSG전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시범경기 단독 1위를 확정했다.
통산 13번째 시범경기 1위다. 신기록 경신중이다. 그래서 롯데는 봄에만 강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올해 봄은 또 특별하다. 징계, 부상 등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야수만 해도 나승엽, 고승민, 한동희, 박찬형이 없다. 레이예스도 몸이 불편해 개점휴업중이다. 그런데 계속 이긴다.
선발 나균안이 5이닝 2실점 호투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은 이날 다득점은 아니었지만, 찬스에서 꼭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줬다.
눈에 띄는 두 선수가 있었다. 쿄야마와 신윤후.
안그래도 젊은 투수들의 호투쇼에 김태형 감독 입이 벌어졌다. 다만 아쉬웠던 건 야심차게 뽑은 아시아쿼터 쿄야마가 좋은 구위를 가졌음에도 제구가 흔들렸다는 점인데, 이날은 6회 나와 1이닝을 삼진 2개 곁들여 완벽하게 막았다. 포크볼이 좋은 선수라, 제구만 잡히면 150km 직구와 함께 결코 치기 쉽지 않다. 쿄아마까지 제구를 잡아 불펜진에 가세한다면, 최준용이 시범경기 부상을 털고 돌아와 훌륭한 투구를 해주고 있는 가운데 롯데 불펜 전력이 더욱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롯데는 4-2로 앞서던 7회 신윤후가 쐐기 솔로포까지 터뜨렸다. 야수진 줄이탈 속 주전과 백업 경계를 오가던 선수들이 이번 시범경기 확실한 주전급 기량을 과시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대표적 주자가 한태양과 장두성. 여기에 베테랑 지난해 자리가 없었던 김민성과 노진혁까지 분투하며 자연스럽게 신-구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조용하던 신윤후까지 홈런에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려주니 선수단에 긴장감이 풀릴 수가 없다. 잘 되는 집 롯데다. 이게 정규시즌 개막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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