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완벽한 변신이다.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개막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양창섭은 2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 4이닝 4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마쳤다. 시범경기 2경기 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평균자책점 0.00.
양창섭은 이날 공격적인 피칭으로 투구수 60구 만에 4이닝을 소화했다.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양창섭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타자 배트를 이끌어내는 정면승부로 위기를 탈출했다. 병살타도 2개나 유도했다.
1회 톱타자 내야실책에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도영을 만났지만 141㎞ 투심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카스트로를 144㎞ 빠른 공으로 병살처리하며 13구 만에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 나성범에게 우익선상 2루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오선우 윤도현 김태균을 범타 처리했다.
3회도 1사 후 김호령 2루타, 김선빈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도영을 2루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도 2사 후 오선우 윤도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2루가 됐지만, 김태군을 몸쪽 높은 빠른 공으로 땅볼을 유도했다.
최고 145㎞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변화구를 섞어 타자의 예측을 피해가는 허허실실 피칭이 돋보였다.
과거 강한 공을 앞세워 삼진 잡는 투수였던 그가 사령탑과 코칭스태프의 조언 속에 맞혀 잡는 투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셈.
야간경기로 치러진 이날 라이온즈파크는 섭씨 5,6도로 춥고 바람도 강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양창섭은 건재함을 과시했다. 개막을 앞두고 선발투수로서 충분한 역량을 확인한 벤치는 당초 예정됐던 80구에 못미치는 60구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 컨디션 관리를 도왔다.
원태인이 없는 개막 초반 1년 선배 양창섭이 든든하게 선발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눈부신 호투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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