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펼친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사사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4사구 6개를 쏟아내며 5실점 했다. 총 6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99마일(약 159㎞)을 찍었으나, 제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1회에는 3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4사구 4개로 2실점하면서 일시 강판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사사키를 선발 낙점했으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최악의 난조를 보이며 평균자책점 15.58로 마감한 그가 과연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는 커지고 있다.
이날 TV 중계 해설자로 나선 다저스 출신의 에릭 캐로스는 사사키의 투구에 대해 "끔찍하다.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안된다. 대부분의 공이 존에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는 게 아니라 이른 바 똥볼"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의 반응을 보면 사사키가 어떤 공을 던질 지 다 아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이럼에도 로버츠 감독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사키의 투구에 대해 "스트라이크존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밝혔듯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선수"라며 "본인은 낙심하고 있지만, 나는 불안하지 않다. 아직 배우며 적응해 나아가는 단계라 생각한다. 여전히 그를 믿고 있고, 벤치에서도 그렇게 말했다. 앞으로도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령탑의 두둔에도 사사키는 의기소침한 모습. 사사키는 경기 후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불펜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마운드에선 잘 안된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힘을 넣는 등의 부분에서 컨트롤이 잘 안된다. 원인을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마이너리그로 가서 조정할 생각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프로라면 스스로 헤쳐 나아가야 한다. 그런 식(마이너행)으로 판단된다면 그 부분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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