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더욱 본격화될 수 있는 이적이 발표됐다.
미국 올랜도 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이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자인 앙투안 그리에즈만을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로부터 영입했다'며 그리즈만의 오피셜을 전했다.
구단은 '그리에즈만은 2026년 7월부터 시작하여 2027~2028시즌까지 이어지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2029시즌에 대한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에즈만은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추가 이적 시장이 열리는 7월에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즈만은 "올랜도와 함께 내 커리어의 다음 장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 구단과의 첫 대화에서부터 강한 야망과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이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올랜도를 나의 새로운 집으로 삼고, 팬들을 만나고, 인터앤코 스타디움의 에너지를 느끼며, 팀이 위대한 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바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레전드인 그리에즈만의 이적을 허가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다. '넥스트 그에즈만'을 찾아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이미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며 "양측은 지난 1월 이미 논의를 가졌고, 파리생제르맹(PSG)의 재계약 의사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는 수주 내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이강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지정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다. PSG의 완강한 저항에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을 발렌시아 시절부터 지켜봐온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기에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에즈만이 팀을 떠날 기미가 보인 뒤로, 이강인 측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9일 '이미 물밑 접촉이 시작된 상태다. 이강인 에이전트는 최근 마드리드를 방문해 아틀레티코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다음 여름 이적시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경험이 있는 이강인은 스페인 복귀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두 구단 간 협상이 진전된다면 아틀레티코 이적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에서 그리에즈만이 가지는 상징성은 굳이 비교하자면 토트넘의 손흥민급이다. 21세기 최고 레전드로서 팀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발롱도르 3위를 2번이나 해낸 월드 클래스를 대체하기 위해서 이강인을 점찍은 셈이다. 한국 축구 역사에 스페인 명문 구단에서 뛴 한국인 선수는 없다. 이강인이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을까.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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