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랭크 토마스가 친정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소송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미국 ESPN은 25일(한국시각) '토마스가 화이트삭스를 비롯해 나이키, 파나틱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에서 토마스는 자신의 동의 없이 초상권이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및 배심원 재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건 지난해 판매된 스페셜 유니폼. 해당 유니폼은 같은 연고팀인 미프로농구(NBA) 소속 시카고 불스의 팀 컬러인 붉은색과 검은색을 조합한 가운데 전면 네이밍을 불스와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토마스는 당시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이 사용된 부분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의 소송 대리인은 "우리의 소송은 화이트삭스의 유니폼 판매가 일리노이주 초상권 보호법을 위반한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며 "기업은 당사자의 허락 없이 개인의 신원을 이용해 이익을 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소송의 첫 심리는 오는 5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토마스는 화이트삭스가 자랑하는 레전드다. 1989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돼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 2005년까지 16시즌을 보냈다. 1993년과 1994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고,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199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실버슬러거를 4차례 수상했다. 화이트삭스에서 통산 1959경기 타율 0.307, 448홈런 1465타점, 출루율 0.427, 장타율 0.568을 기록했다. 통산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화이트삭스 개인 통산 1위다. 하지만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낄 당시 부상으로 34경기 출전에 그쳤던 토마스는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은 끝에 결국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최저 연봉 계약을 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오클랜드로 돌아가 2008년을 끝으로 빅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토마스는 2010년 하루 짜리 계약을 맺고 화이트삭스로 돌아와 은퇴식을 치렀다. 이날 그의 등번호는 화이트삭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고, 2014년엔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토마스는 이듬해 열린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으나, 지난해 20주년 기념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토마스는 지난 2일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맞아 화이트삭스가 게시한 팀내 흑인 선수 연표에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SNS를 통해 화이트삭스를 해시태그하면서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줬고, 모든 기록을 보유했던 '그 흑인 선수(자신)'는 잊혀진 존재인 모양이군"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걱정마, 증거를 확보해둘게"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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