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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리뷰]이정후,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4타수 무안타' 침묵…SF, 양키스에 0:7 완패

by 박상경 기자
Feb 22, 2026; Scottsdale, Arizona, USA; San Francisco Giants center fielder Jung Hoo Lee (51) hits a single against the Chicago Cubs in the single inning at Scottsdale Stadium. Mandatory Credit: Rick Scuteri-Imagn Image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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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6; Scottsdale, Arizona, USA; San Francisco Giants center fielder Jung Hoo Lee (51) throws to the infield against the Athletics in the third inning at Scottsdale Stadium. Mandatory Credit: Rick Scuteri-Imagn Image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출전 기록을 이어갔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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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 그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던 이정후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 선발에 이어 이날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개막전 선발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양키스에 0대7로 패했다.

양키스가 지난해 19승을 올린 좌완 맥스 프리드를 선발로 올린 가운데, 이정후는 1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초구 95마일(약 153㎞) 싱커를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0-5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B에서 91.9마일(약 148㎞)의 바깥쪽 낮은 코스 커터를 공략했으나 좌중간으로 향하는 뜬공이 됐다. 0-7로 격차가 벌어진 7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1B2S에서 높은 코스의 82.9마일(133㎞) 스위퍼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말 무사 1루에서는 양키스 네 번째 투수 카밀로 도발과 2B2S 승부에서 5구째 95.6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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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익수로 전향한 가운데 첫 선을 보인 수비는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2회초 위기에서 침착한 펜스 플레이를 펼쳐 보였고, 6회초 그리샴이 친 어려운 궤적의 뜬공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right, of South Korea, and Luis Arraez (1) walk off the field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spring training baseball game against the Athletics Monday, Feb. 23, 2026, in Scottsdale, Ariz. (AP Photo/Ross D. Franklin)<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날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 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케이스 슈미트(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애런 저지(우익수)-코티 벨린저(좌익수)-벤 라이스(1루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 타자)-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호세 카바예로(유격수)-라이언 맥먼(3루수)-오스틴 웰스(포수)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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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웹이 1회초 그리샴과 저지를 각각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벨린저도 뜬공 처리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부터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아라에즈의 볼넷 출루에 이어 채프먼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양키스 내야진이 선행주자 아웃을 선택하며 1사 1루 상황이 이어졌다. 데버스가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며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아다메즈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이정후도 땅볼에 그쳐 무득점에 그쳤다.

SAN FRANCISCO, CALIFORNIA - MARCH 25: Trent Grisham #12 of the New York Yankees slides into Matt Chapman #26 of the San Francisco Giants at third base during the second inning on Opening Day at Oracle Park on March 25, 2026 in San Francisco, California. Thearon W. Henderson/Getty Images/AFP (Photo by Thearon W. Henderso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SAN FRANCISCO, CALIFORNIA - MARCH 25: Jose Caballero #72 of the New York Yankees embraces Austin Wells #28 and Jazz Chisholm Jr. #13 after scoring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during the second inning on Opening Day at Oracle Park on March 25, 2026 in San Francisco, California. Thearon W. Henderson/Getty Images/AFP (Photo by Thearon W. Henderso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5실점 빅이닝을 헌납했다. 라이스를 땅볼 처리한 웹이 스탠튼에게 안타를 내준 뒤 치좀 주니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타석에서 카바예로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았고, 스탠튼이 홈까지 내달리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맥먼이 센터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면서 0-3이 됐다. 웰스마저 좌중간 안타를 치면서 다시 1사 1, 2루가 된 가운데 저스틴 맥케이지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웹을 안정시키려 했다. 하지만 웹은 그리샴에게 우중간 3루타까지 내주면서 다시 2실점, 격차가 0-5까지 벌어졌다. 웹은 저지를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렸고, 벨린저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내면서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공격에서 슈미트가 사구로 출루했음에도 베일리와 베이더가 각각 삼진으로 물러나며 만회에 실패했다. 양팀은 3회를 각각 삼자범퇴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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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4회초 다시 위기에 빠졌다. 선두 타자 카바예로를 땅볼 처리했으나 맥먼에게 볼넷을 내줬고, 웰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그리샴의 뜬공을 베이더가 호수비로 걷어냈고, 저지마저 파울팁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 막았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Mar 25, 2026;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San Francisco Giants pitcher Logan Webb (62) pitches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in the second inning at Oracle Park. Mandatory Credit: Cary Edmondson-Imagn Image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New York Yankees' Jazz Chisholm Jr., right, steals second base against San Francisco Giants shortstop Willy Adames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San Francisco, Wednesday, March 25, 2026. (AP Photo/Jeff Chiu)<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SAN FRANCISCO, CALIFORNIA - MARCH 25: Max Fried #54 of the New York Yankees pitches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during the sixth inning on Opening Day at Oracle Park on March 25, 2026 in San Francisco, California. Thearon W. Henderson/Getty Images/AFP (Photo by Thearon W. Henderso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웹은 5회초 벨린저와 라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한 스탠튼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면서 6실점째를 기록했다. 1사 1, 2루에서 웹이 치좀 주니어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 포스 아웃 이후 1루 송구가 뒤로 빠졌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0-7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5회말에도 프리드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면서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텔로 감독은 6회초 웹을 불러들이고 키튼 윈을 마운드에 올렸다. 윈은 선두 타자 웰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아웃카운트 3개를 올리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에도 세 타자로 공격을 마무리 했다. 7회초엔 J.T.브루베이커가 등판해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막은 프리드는 7회말 선두 타자 이정후를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마운드를 이어 받은 우완 사이드암 제이크 버드에 각각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는 등 부진한 공격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양키스의 브랜트 헤드릭을 상대로 2사후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데버스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득점을 얻지 못했다.

양키스가 9회초 공격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 9회말 공격에서도 추격점을 얻지 못하며 개막전 영패로 고개를 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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