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파괴되는 AI(인공지능)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이란 통신사 파르스통신이 '모두를 위한 하나의 복수(One Vengeance for All)'라는 제목으로 제작한 53초짜리 영상이다.
영상은 미국과 서방의 행동을 전 세계 고통의 원인으로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반에는 원주민 학살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이후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후 베트남 전쟁, 가자지구·예멘 분쟁, 그리고 올해 초 미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이란 내 학교 사건 등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또한 성범죄 스캔들로 알려진 엡스타인 아일랜드를 암시하는 장면을 삽입하며 미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도 부각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엡스타인은 전 세계 유명인사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유착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미성년자에 대한 상습적 성매매와 유명 인사에 대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됐던 엡스타인은 2019년 정식 재판을 앞두고 구치소 수감 중 사망한 채 발견됐다.
영상 중반부에는 미군 작전으로 사망한 이란 군 인사들의 이미지가 등장하며 '보복'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한다. 특히 이란 군 지휘관 카셈 솔레이마니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모습이 AI 이미지로 표현돼 등장한다.
영상의 마지막은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뉴욕 항구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장면에서 여신상은 악마적 형상으로 변형돼 묘사되며, 이어 가상의 이란 미사일이 날아와 충돌하면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구조물이 붕괴되는 모습이 연출된다. 잔해가 바다로 떨어지고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이어지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영상에는 AI로 생성된 인물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삽입돼, 미사일 공격을 목격하는 듯한 연출도 포함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이란의 선전·심리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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