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2000억이 넘는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은 알렉산더 이삭이 리버풀을 떠나길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삭은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5일(한국시각) '이삭이 이적 시장을 뒤흔들 결정을 내렸다'며 '그는 리버풀을 떠나기를 원하며, 최우선 목적지는 바르셀로나다'고 보도했다.
이삭은 현재 리버풀에서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자신의 존재감을 되찾기 위해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이삭의 리버풀 생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구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꾸준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적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리버풀 역시 무너지고 있다. 리그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우승 경쟁은 불가능하다.
이삭에게 바르셀로나는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 매체는 이삭이 이미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와 이삭은 과거에도 연결된 바 있다. 이삭은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의지가 있으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적료다. 리버풀은 이삭 영입에 약 1억4000만유로(약 243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했다. 가능한 한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입장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제약을 안고 있어 협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삭은 이적을 위해 구단을 압박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권은 리버풀에 있다. 리버풀은 그를 계속 기용할지, 아니면 시장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매각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여전히 의문을 남기고 있다.
이삭이 이적을 위해 태업을 감행할 수도 있다. 그는 태업 전력이 있는 선수다. 2025~2026시즌 리버풀에 합류하기 위해서 이삭은 전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삭은 이적에만 매달렸고, 뉴캐슬은 그를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시즌을 앞두고 준비기간이 부족했던 이삭은 리버풀에 합류하자마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삭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그는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은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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